위염 참지 마세요! 만성 되면 힘들어요

2021. 9.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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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걸린다고 알려졌을 만큼 흔한 질병이예요.
고춧가루와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로 만든 음식을 먹는 우리 식단의 특성상 위염 발병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해요.

더 위험한건 위염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은 전혀 증상이 없다는 거예요.
자칫 방치했다가 더 큰병이 돼서야 자각하게 되면 큰일이에요.

때문에 스스로가 위염인지 인지를 못하고 치료 없이 방치 할 경우 완치가 어려운 만성화로 진행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위염의 분류는 다양해요.
위염,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등 다양한 질병들이 속해 있어요.

위염(gastritis)

위염은 말그대로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해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뉘는데, 급성 위염의 경우 발병 원인에 따라 노력하면 며칠 내에 쉽게 나을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해 국내 위염 460만 명
지난해 위염 및 십이지장염(질병코드 K29)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466만 718명이라고 해요.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276만 9,764명으로 남성 환자 189만 954명보다 약 46% 많았어요.
여성 환자 중에서도 50대 중년 여성 환자가 성별, 연령대별 구분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어요.


위염의 원인

  • 세균에 의한 감염
  • 심한 스트레스
  • 과음과 흡연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전세계 인구의 과반수의 위장에 존재하고, 이로 인한 감염은 여러 위 십이지장 질병의 발병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 점막에 대량 번식하면, 감염된 사람에게 만성 위염이 발생하고, 만성 위염 환자의 일부는 합병증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하지만 박테리아 감염자의 80 퍼센트 이상이 무증상이라고 해요.

국이나 음식을 함께 공유해서 먹는 음식 문화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해요.
짜고 자극적인 국과 함께 식사하는 문화,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은 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1. 위염의 종류

급성 위염

명치 주위로 통증과 쓰라림이 느껴질 수 있으며 소화불량으로 인한 구토,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공복인 상태에서 명치 주위에 불에 타는듯한 쓰림이 느껴진다면 급성 위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급성 위염은 폭음, 폭식 특히 지방성 음식의 과식,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알코올, 흡연, 아스피린과 같은 약제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려운 만성 위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요.

급성 위염 원인
패혈증, 저산소증,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심한 생리적 스트레스도등이 있어요.
급성 위염은 입원 환자의 5 %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요.

만성 위염(Chronic gastritis)

만성 위염은 위 조직의 광범위한 문제를 말하며, 위점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해요.
만성 위염은 꾸준히 관리해 나가지 않으면 위궤양과 위암의 위험이 더 커지게 돼요.
또한 알코올 섭취가 만성 위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위의 점막 내벽을 침식한다고 해요.
만성 위염은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나눌수 있어요.


만성 위염의 종류
1) 표층성 위염 : 상복부에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증상은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어요.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2) 위축성 위염 : 위점막이 위축되어 위산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예요.
위 속이 저산증이 되면서 세균 증식이 일어납니다.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고,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요.
기름기가 많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한 후에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되므로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켜 상당한 토혈을 보이는 수도 있어요.

만성위염 원인
노화에 따른 위 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라고 추측되는데요. 암이나 궤양같은 기질적 손상으로 발전되는 수도 있으며 폐결핵이나 신장염과도 관련이 있어요.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 약물(진통제, 소염제, 아스피린), 흡연, 조미료, 커피,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불규칙한 식사 습관에 의한 담즙 역류, 위 절제술, 스트레스, 여러 가지 정신적 혹은 심리적 인자, 위점막의 혈액 순환장애 등에 의한 영양장애 등이 있어요.

화생성 위염(Metaplasia)

점액선의 화생(metaplasia)은 분화된 세포의 가역적 교체물로서, 위샘(gastric gland)이 심한 손상을 입어서 생기는 것으로, 위샘은 사라지고 점차 점액선으로 교체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것이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불분명하며, 장의 화생은 전형적으로 만성 점막 손상에 반응하여 시작되며, 몸으로 확장 될 수 있어요.
위 점막 세포는 장 점막과 유사하게 변하고 심지어 흡수 특성을 나타낼 수도 있어요.

2. 위염 증상

  • 구역질
  • 구토 (구토물이 맑고, 녹색 또는 노란색이며 피가 섞여 있을 수 있음. 피가 섞이는 정도는 염증의 심각도에 따라 다름)
  • 트림 (트림이 통증을 그다지 완화시키지 않음)
  • 복부 팽만감
  • 포만감
  •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상복부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인데, 통증은 둔중하거나, 어렴풋하거나, 타는 듯 하거나, 쪼는 듯 하거나, 쓰라리거나, 날카로워요. 통증은 대개 상복부에서 나타나지만 상복부 좌측부터 등까지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3. 식이요법

단백질과 지방등을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미음·죽·진밥·오트밀·채소류·닭고기·흰살 생선·달걀 반숙 등을 먹으면 좋아요.
밀가루가 함유된 음식은 좋지 않으므로 빵·국수는 삼가고, 우유도 좋지 않아요. 우유는 염증을 유발 시킬 수 있어요.
알코올 음료는 가급적 자제하며, 만약 식욕이 없을 때는 약간의 향신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해도 된다고 해요.

1) 급성 위염
식사성 인자를 제거하고 위 점막의 보호와 재생에 노력을 해야 하며,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해요.
만약 구토증이 있거나 너무 쇠약해지면 병원을 찾아 가야 하는데, 하루 혹은 이틀후에 음식을 먹기 시작하여 액체음식에서 점차 전유동식으로 옮겨가야 해요.

우유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공복에 우유는 위산을 나게 하므로 어느 정도 음식 섭취 후 마시는게 좋아요.

다음에는 죽과 같은 무른 음식을 1주일 내지 10일간 또는 그 이상을 계속 공급하며, 증세에 따라 연식에서 정상 식사로 돌아가요.
우유, 곡류, 크림, 토스트, 버터, 과즙, 삶은달걀 등이 적합해요.

2) 만성 위염
급성위염과 비슷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음식은 잘 익힌 것을 천천히 먹어야 해요.
식사는 당질을 주로 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강하게 조미된 식품을 피하고, 음식을 소화되기 쉽게 조리해야 해요.

죽, 진밥, 국수, 빵, 오트밀, 채소류 으깬 것, 닭고기, 흰살생선, 우유, 달걀반숙 등이 좋아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 : 탄산음료, 알코올 음료, 카페인이 많은 음료, 구운고기, 날고기, 신맛이 강한 과일, 너무 단 음식이나 짠 음식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 식품 : 엽차, 설탕, 녹말, 곡류, 우유(빈속에는 오히려 위산 촉진), 감자, 두부, 삶은 고기, 국 등

매운 음식과 커피와 같은 특정 음식이 소화성 궤양의 발병에 어떠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의견도 있어요.
때문에 보통 먹어서 불편한 음식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위염은 식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관리해나가는 게 좋아요.
위내시경으로 위염을 진단받은 후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하면 이후에는 내시경 없이 요소 호기 검사만으로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어요.

위와 십이지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들이는 게 위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급성에서 만성으로 악화한 위염은 완치가 어렵고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만성화하기 전에 정기적인 검사로 제때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해요.

만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 정도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나 위암의 가족력,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등 위암 위험요소가 높으면 의사와 상의하여 위내시경 일정을 유동적으로 결정하는게 좋다고 해요.

4. 위염 치료

위장 점막에서 이미 병적인 변화가 진행하는 상태이므로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해요.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염의 정도 변화에 대한 추적 검사를 해야 해요.
추적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일부 만성 위염은 위궤양,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예요.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10% 이상에서 암이 발생된다고 해요.
위암으로 진행하는 데 16~24년 정도가 걸린다고 해요.
따라서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아요.

유일한 치료법은 잠시 동안 식사를 중단한 후에 자극이 없는 식사를 하며 진정제·진경약 등을 복용하는 것이예요.
드물게 정맥주사로 체액을 공급하기도 해요.

과음, 과식을 피하고 자극이 적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음주, 흡연, 카페인의 섭취는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해요.

공복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 시간,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해요.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만성위염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대개는 필요하지도 않고 해요.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는 확신무자극성 식사, 신경성 긴장을 풀어주는 신경안정제 복용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음식섭취가 부족했을 경우에는 비타민과 다른 영양제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위암은 한국인들이 주로 겪는 암으로 꼽혀요.
이에 위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 없이 방치해두어서는 안 되며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이 의심될 땐 더더욱 곧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해요.

참조 : 다음백과, 질병백과,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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