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통신연락선 재개, 정치쇼? VS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2021. 7. 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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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일 정부는 남북한 통신연락선이 재개됐다고 깜짝발표 했어요.

이로인해 남북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 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남북한 통신연락선 재개 소식으로 인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건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네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2020년 1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남측 인력 전원이 철수했지만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매일 오전9시, 오후5시 마다 정기적으로 연락을 해왔어요.

그러자 6월 9일 북한이 '대북전단살포'를 빌미로 일방적으로 완전 차단, 폐기 했었어요.

출처 : 연합뉴스

그후 북한 김여정은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정말로 북한이 6월 16일 14시 49분에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폭파해 버렸죠..ㅠ
그로인한 피해액은 무려 102억원으로 통일부가 추산했어요.


 



그후 413일이 지난 7월 27일.

여기는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서울사무실입니다.
한 1년여 만에 통화가 재개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출처 : 한겨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3개월만에 27일 복원됐어요.
남북연락채널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본 토대로 매우 상징적인 조치예요.


북한 태도 변화 이유는 심각한 경제난?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이유에 대해
북한측의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및 통신선 단절로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심각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우리의 손을 잡으며 협상을 시도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어요.

외교만이 대유행 기간 북한의 경제난을 타개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남북 직통전화 복원 됐지만
북한 '인민'들에 바로 알리지 않았다?


북한은 남북직통전화 복원소식을 '조선중앙통신'과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으로만 내보냈어요.
이 매체들은 대외용으로, 북한의 일반 인민은 접할 수 없는 매체예요.
남북 직통연락선 복원 소식은 북한 인민들이 접할 수 있는 '조선중앙텔레비전'과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에도 이틀째 보도되지 않고 있어요.

이를 두고 남북관계 방향전환에 대해 알리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남북 관계가 장기 교착국면을 벗어나 대화와 협력 쪽으로 방향을 명확하게 돌렸다는것을 일반 인민한테 알리기에는 정세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래요.

또한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단되었던 대화가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
최근 친서 여러차례 오간 사실 공개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3주년을 계기로 최근까지 몇 차례 친서를 교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통신선을 복원해 남북간 대화 통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데 합의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어요.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북측의 사과나 입장이 있었느냐'
'정상 간 핫라인 통화 협의는 있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차차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답했고,

통신연락선 복원과 8월 한미연합훈련 축소 연계 가능성에 대해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남북관계 개선 시작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방역협력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협력 예상
하고 있어요.

하지만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건에 대해 아무런 사과나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요.

남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 복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해 나간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친서 여러 차례 교환하며 남북관계 회복 문제를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요.
대선을 앞둔 일종의 '정치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야당 대권주자 최재영 전 감사원장은
"남북관계 이슈가 국내 정치적 목적을 위한 일회성 쇼에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어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청해부대 집단감염, 백신 부족, 무너진 경제,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니 한다는 대처가 고작 북한발 훈풍 작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려는 노력은커녕 국민 눈속임이나 하려는 '얄팍한 잔꾀'나 부리고 있다"고 정부를 맹비난 했어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개가
정치쇼인지 아니면 멈췄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출처 : 노컷뉴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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