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북적이지만 한가로운 오션뷰 카페 '바다정원'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지요~
며칠 주룩주룩 가을비가 내리더니 주말엔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많이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엔 날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강원도로 당일치기를 다녀왔어요~

바다 코앞에서
휴식할 수 있는 바다정원

얼마전 지인 추천으로 바다정원을 알게됐어요.
속초에 가면 꼭 들러 보라고 해서 메모를 해뒀는데 이번에 가게 됐네요.

지인이 보여준 사진으로 봐서는 카페 규모를 갈음 할 수 없었는데 주차장에 들어 서는 순간 부터 규모에 놀랬어요.

분명 전용 주차장인데 거의 공용 주차장 수준이였어요.

메인 게이트를 들어서는 순간
카페 이름이 왜 '바다정원'인지 금방 알아챌 수 있었어요.

초록빛 인조 잔디가 넓게 깔려 있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데 예쁘더라구요.

카페 정원에는 파라솔이 쭉 줄 지어 있어요.
카페 정원에서도 확트인 바다 조망이 가능해요.

정원 안에는 표지판이 있어요.
구관과 신관을 구분한걸 보면 확장했다는 걸 알수 있네요.

바다정원 내부예요.
원하는 빵을 고른 후 계산대에서 음료를 주문 하면 돼요.

 

메뉴판이예요.

바다정원의 빵들은 매일 아침 7시부터 매장에서 직접굽는다고 해요.
1층부터 5층까지 테마별로 준비 되어있는데, 다음에는 키즈존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바다 앞 해송이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어요.
해송 아래에는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메인 정원에서 파라솔이 있는 정원으로 넘어가는 브릿지(?).

야외 조형물이예요.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방갈로 같은 휴식 공간도 여러개 준비되 있어요.
저기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천사 날개 앞에서 기념사진은 기본이죠^^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과 함께 찍으면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정원에 들꽃들이 아주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하나 하나 정성으로 가꾼 흔적보였어요.

들꽃에 나비 두마리가 앉았어요.
팔랑팔랑 거리는데 예쁘더라구요~

건어물 파는 곳에서 건어물을 구입해 직접 구워 드실 수도 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해송 덕분에 시원한 그늘 밑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어요.
바로 앞은 모래사장인데 모래놀이 도구를 준비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도 있어요.

음악소리가 약간 크게 들리는 편이예요.
하지만 대화 하는데 문제되지는 않았어요.

음료 3잔과 빵3개 구입가격이예요.
자세히 보니 개별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네요.

차를 마시다가도 카페 앞 바다에 다녀올 수도 있어요.

바다정원은 카페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바다에서 놀 수도 있는 곳이예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과, 연인들, 또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신 분들..
다양한 층의 손님들이 힐링을 하러 오셨어요.

저희 가족도 새벽부터 일어나 2시간 반을 달려 왔는데,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카페를 다녔지만, 이곳 바다정원이 규모면에서나 만족도면에서도 단연 탑인것 같아요.^^

북적거리지만 한가로운 바다 정원.
향긋한 꽃들과 싱그러운 나무들이 가득하고,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곳.

이쯤되면 바다정원 반칙 아닌가요? ㅎ

뷰 좋은 카페, 물멍하기 좋은 카페을 찾으신다면
속초 바다정원에 들러보세요^^

* 협찬 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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