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대장동 의혹 역공..곽상도,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 취업청탁?

2021. 9.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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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대장동 의혹 일축 "되려 잘한 일 아니냐"
"野 정치인들 해먹던 사업 공영개발로 바꾼 것"
"흑색선전 장막 헤치고 내 삶을 보고 판단해달라"
"화천대유 주인? 곽상도에 물어보라…난 모른다"

화천대유 실소유주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데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의혹이 있는 화천대유에 대한 정치권 공세가 날로 뜨거워 지고 있어요.
특히 화천대유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관련이 있는거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광주를 찾아
"내가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거듭 성남 대장동 의혹을 일축했어요.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하며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또한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어요.

 

그는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꿨다"며 "그거 국민의힘 정치인과 그에 추종하던 세력들이 해먹던 사업입니다. 공영개발을 민영개발로 바꾼 것을 내가 성남시장이 돼 다시 성남시 공영개발로 바꿨는데 얼마나 공격을 많이 받았겠느냐. (성남)시의회가 다 국민의힘이었다"고 주장했어요.


이어 "그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싸워서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성남시에 무려 5500억원으로, 시민 1인당 50만원씩 돌려받았는데 그것을 조선일보가 없는 사실을 지어 내고 없는 사실을 침소봉대해서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가장 청렴했고 가장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나를 부패한 정치인으로, 무능한 정치인으로, 나쁜 정치로 만들고 있다고 하며 국민의힘이 여기에 부화내동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어요.

이 지사는 "누가 이 사업을 해 먹었는가. 국민의힘 그쪽 세력 아니냐" "뻔뻔하게 이 개발이익을 자기들이 먹으려다 실패하니까 공격하고, 이번에는 우리와 아무 관계없는 내부 사업자 문제를 가지고 나를 음해하고 있다"면서 화천대유 관련 논란도 강하게 부인했어요.

또 일산대교 무료화를 언급하며 "초저금리 시대에 무려 자신에게 셀프 대출하고 20% 이자를 챙기면서, 수익보장이 안 된다고 통행료 올리고 경기도에 최소 수익보장으로 도민 혈세까지 빼가고 있었다. 이게 옳은 일이냐"면서 국민연금을 비판한 뒤 "그래서 법에 따라서 항구이익, 예정이익 다 보상하고 주민 혈세 낭비를 막고 해당 지역의 교통불편 억울함을 해소해주겠다고 했더니 벌떼같이 달려들어 나를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독자지급에 대해서도 "초과세수 여윳돈 1조8000억원에서 6000억원을 떼어 재난지원금 못 받는 세금을 더 많이 낸 도민들에게 지방자치의 본질에 맞게 추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더니 있지도 않은 빚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또 공격한다. 마구 물어뜯는다"고 말했어요.

그는 "기가 막혀서 내가 조선일보에게 가짜뉴스 그만하라,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지 말라, 대선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잘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어요.

그러면서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기득권의 공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의 장막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오고 있었는지 현명하게 가려 판단해달라"며 "내게 기회를 주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어요.

이 지사는 회견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배당과 관련해 "(성남시) 우리들은 이익만 확보하면 되고 그 회사가 흥하든 망하든, 주주 지분이 어떻든, 그들의 이익배분을 어떻게 하든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알려주지도 않는다. 알려줄 리가 있나"라며 "그 문제를 갖고 우리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어요.

그는 "자꾸 화천대유의 주인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물어보라. 화천대유 1호 직원이 곽 의원 자제분이었다는데 7년동안 있었다 하니까 그분이 잘 알지 않겠나"라며 "나는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어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다니까 1번으로 곽 의원 아들을 찾아서 회사 사정을 물어보고, 둘째로 신영수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찾아 왜 LH가 멀쩡히 하는 공공개발 사업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었냐, 동생은 뇌물을 얼마나 받았냐, 전혀 상의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라"고 힐난했어요.

나아가 "공공개발하고 건설사업이나 개발사업 자체에서 생겨난 이익이야 당연히 존중해야겠지만, 단순히 허가해서 용도변경하고 땅의 효율을 올려서 생기는 불로소득은 전부 공공에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런 소리가 아예 안나오게, 의심받을 수도 없게 이걸 공약으로 해서 법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어요.

 

 

전용기 "이재명에게 따지지 말고 곽 의원부터 밝혀야"
김남국 "취업청탁 뇌물 아닌지 의심스러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대변인 전용기 의원은 16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가"라고 따져 물었어요.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날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기왕 TF를 꾸렸으니 팀장으로 곽 의원을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어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첫 회의를 열고 이 후보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물었어요.

전 의원은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7년을 근무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곽 의원만큼 이 사안을 잘 아는 국회의원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은 화천대유가 누구의 것인지를 이 후보에게 따져 묻기보다는, 곽 의원이 화천대유와 어떤 관계인지 밝히는 게 급선무"라고 비판했어요.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재차 화천대유는 공공이 아니기에 개입할 수 없는 KEB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만든 민간 자산 관리 회사임을 밝혔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지속해서 눈 돌리기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했어요.

이어 "오히려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공공개발도 포기해 민간에만 주려 했던 국민의힘이 본인들과의 유착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전 의원은 "곽 의원이 화천대유의 실질 소유주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인 김모씨와 성균관대 동문이라고도 한다. 과거 검사와 검찰 출입 기자로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 정도만 들어도 구린 냄새가 풀풀 난다"고 했어요.

또 곽 의원을 향해 "화천대유는 누구 것인가, 화천대유 소유주와는 무슨 관계인가. 아들의 취업에는 '아빠 찬스'는 없었는가"라며 "곽 의원의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어요.

앞서 이 후보의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은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지 명쾌한 해명을 요구한다"며 "(곽 의원의 아들이) 이름도 없는 이제 막 설립된 신생 회사를 그것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성남에 있는 회사를 애써 찾아서 지원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믿기 힘든 것 같다"고 지적했어요.

이어 "'취업 청탁'의 뇌물이 아닌지도 의심스럽다. 직무 관련성은 없는지, 대가성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봐야 한다"며 "특히 곽 의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까지 했었던 검사 출신의 실세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심스러운 정황이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어요.

 

곽상도 “대장동 개발사업 주인은 이재명… 내 아들은 月250만원 받는 직원”

조선일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과 관련, “(화천대유에서 일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한 데 대해 “이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했어요.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 분배 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했다. “입사해서 겨우 250만 원 월급받은 제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고도 했어요.

곽 의원은 “오늘 보도를 보니, 2015년 3월 27일 성남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성남의 뜰’(화천대유 측 회사)을 선정했다고 한다”라며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지사였다. 이후 선정과정 역시 성남시에서 모두 진행했다”고 했어요.

이어 “제 아들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 원가량 수령했다고 한다”며 “이재명 지사께서 화천대유를 사업자로 선정해 준 덕분에 이렇게라도 근무하는 게 가능했다.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고 했어요.

곽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인·허가에, 사업 감독에, 이익 환수 등에 모두 관련돼 있어서 해명하실 사항이 많겠다”라며 “하지만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된 게 없어 저를 끌고 들어가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딱하다”고 했어요.

참조 : 뉴시스, 뉴스1,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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